우리 몸에 장기 중에서 가장 많은, 복잡한 일을 하는 '간'
하지만 '간' 이 안좋다는 걸 인지하고 느끼셨다면
이미 우리의 '간'은 어느정도 망가진 후 일 거에요.
묵묵히 우리 몸에서 제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서는
간을 비롯한 내부 장기의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간' 이 하는 많고 많은 일 중에
지방대사에 관련된 '지방간'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원인과 지방간을 정상수치로 유지하기 위한 식단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지방간의 정의
건강한 간은
'간 무게의 5% 정도'의 지방을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5%를 넘어가면
'지방간이 시작'되는 거에요.
지방 중에서도 '중성지방'이
간에 축적, 쌓이게 되는거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다보면
간이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쌓여가게 됩니다.
2.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알코올성' 과 '비알코올성'으로 분류 되는데
이 두가지 분류로 원인이 또 나뉘어 집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은 하루 4잔이하로
술을 마시는 분들에게 지방간이 생겼을때를 말해요.
'지방간'의 주 원인이 1) 과도한 음주로 발생되는건데
술을 적게, 아예 마시지 않는 분들에게도 지방간이 나타나는 경우
주 원인은 2) 비만(특히 복부비만), 3) 과체중, 4) 고지혈증, 5) 당뇨병이에요.
아주 드물게 6) '여성호르몬', '스테로이드 약물'등을 복용하는 분들에게서
지방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지방간의 증상, 진단
1) 증상
침묵의 장기 답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건강검진 도중 간 검사', '복부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드물게 '오른쪽 상복부에 불편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식욕부진', '체중감소', '무기력',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진단
혈액을 통한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봅니다.
CT, MRI, 조직검사로 지방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4. 지방간의 치료
1) 술로 인한 지방간
지방간이 확인될 경우 무조건
술은 끊으셔야 합니다.
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몸에
영양분이 흡수되는걸 방해하기 때문에
금주를 하면서 다양한 영양분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등)을
섭취 하면서 신체를 정상으로 돌려 놓아야 해요.
만약 술을 계속 마신다면 간은 결국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는 술을 끊어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2)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살을 빼셔야 합니다.
단기간에 뺄 경우 지방간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으니
천천히 빼셔야 해요.
목표는 현재 체중의 5~10%를 시작으로 합니다.
먹는 걸 조절하는 (1) 식이요법, 운동을 하면서 살을빼는
(2) 운동요법을 같이 하시는게 좋아요.
(1) 식이요법
하루에 먹는 양을 전체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갑니다.
야식 X, 과식 X, 튀긴음식 X, 과당 X, 간식 X,
균형잡힌 식사 O, 소식 O, 삶은음식 O, 물,녹차 O
(2) 운동요법
유산소운동을 하셔야 해요.
근력운동은 당분간 피하시면서
평소보다 빨리걷기, 자전거, 수영, 등산등을 추천 드려요.
일주일 3회이상 1회 30분 이상을 권해 드립니다.
3) 당뇨로 인한 지방간
혈당을 조절하면서
식이, 운동요법을 병행 해 줍니다.
병원에서 약을 받아 복용하면서
하면 더욱 좋습니다.
5. 지방간에 좋은 음식 or 안좋은 음식
식이요법으로 지방간을 예방, 완화 하려면
어떤음식들을 먹어줘야 할까요?
지방간에 좋은음식
1) 미나리(녹색 채소)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 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소제거, 염증완화,
간염, 간경화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브로콜리
비타민 C,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는 데 좋아요.
이 외에도 등푸른생선(불포화 지방), 두부(단백질)등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지방간에 안좋은 음식
1) 육류
육류의 지방은 체내로 들어오면서
중성지방으로 바뀌게 됩니다.
중성지방은 지방간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니
지방간에는 좋지않은 음식이에요.
2) 견과류
견과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양은 도움이 되나, 견과류의 특성상
적당히 먹기가 힘들어요.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먹다보면
지방이 과다 축적 됩니다.
'적당히' 먹을수 있는 분만
드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튀김(고지방, 고칼로리,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급격한 당 상승)등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방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간을 응원하며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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