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독감,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 낮과 밤의 기온차로 인해
체온을 유지 하고자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요.
이때 면역력이 쉽게 저하 되기에
감기, 독감 바이러스에 공격 당해
걸리게 되는 겁니다.
감기, 독감에 걸렸으니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약국에서 약을 받아 먹게 되는데요..
해열, 진통, 소염제를 처방 받아 먹는데..
문제는 이 약들 때문에 '십이지장' 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서론이 길었네요 ㅎ
오늘은 십이지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십이지장은 무엇일까요?
위가 끝나는 부분에서 소장의 윗부분으로 연결되는 기관입니다.
C자 형태를 띄고 있어요.
췌장과 담낭에서 분비되는 효소를 이용해 음식물을 소화하는,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총담관과 췌관이 연결되어 있어
총담관, 췌관에서 만들어지는 효소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
특히 위의 끝부분에는 괄약근이 있어
십이지장으로 넘어간 음식물이
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십이지장의 점막밑 조직에 십이지장샘이 있어
맑고 점액성의 알카리성 액체를 분비하고 있습니다.
2. 십이지장의 역할
간에서 만들어지는 쓸개즙과
췌장에서 발생되는 이자액을 써서
우리 몸이 흡수하기에 용이한 혼합물로
소화시켜주는 역할입니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됩니다.
쓸개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고
이자액은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트립신 효소 모두가 있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3. 십이지장 관련 질환
1) 십이지장염
십이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십이지장염은 발작성 십이지장염,
미란성 십이지장염,
위상피 화생 병변(십이지장 점막이 위점막으로 변하는 질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분비 되어 위벽, 십이지장 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침입하거나
흡연, 진통소염제 복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구역, 구토, 신트림,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속 쓰림, 상복부의 통증, 발열 등이 있습니다.
- 치료방법 -
(1) 식이요법
딱딱한 음식,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위산 분비와 위의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해서 위의 부담을 줄입니다.
과식, 과음 자제하고, 고단백, 고비타민을 먹습니다.
술, 담배, 커피는 위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2) 약물 치료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나,
위산 분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위산분비 억제제를 처방받아 먹어요.
(3) 심신 관리
심한 스트레스, 지나친 과로를 피합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2)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염이 심해졌을 경우 궤양으로 발전 합니다.
재발확률이 높으며,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95%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 -> 위에서 위산으로 분해 ->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데
위산, 각종 소화 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등의 성분들이
점막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등의 약물로도 점막이 파괴되기도 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어 점막이 손상돼요.
* 십이지장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
증상 : 명치부분통증, 장출혈, 토혈, 흑색 변, 빈혈,
만성일 경우 - 장폐색, 구토, 체한 증상
- 치료 방법 -
(1) 약물 치료
위산 분비 억제제, 점막 보호 인자 등의 약물을
1달 ~ 2달 정도 복용합니다.
(2) 헬리코박터균 치료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1주 ~ 2주 정도 복용합니다.
(3) 합병증 치료
출혈, 장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은
상태와 정도에 따라
내시경적 치료,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십이지장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위와 소장을 연결해주는 기관이니 만큼 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십이지장인데요.
부디 위, 십이지장을 잘 관리 하셔서
이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자기의 건강은 자기가 지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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